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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이상 지진나면 모든 댐 위기대응메뉴얼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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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진 발생 시 지진응답 반응계측과 안전 평가를 위해 관리중인 모든 댐에 대해 지진계를 설치, 24시간 실시간 지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규모 4.0 이상의 지진 발생하면 모든 댐안전 담당자들에게 자동으로 문자메시지(SMS)가 전달돼 상황이 전파되고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지진위기대응메뉴얼을 가동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진에 의한 댐의 움직임(외부변위)이나 누수량, 지하수위 등 침투수량 변화에 대해 실시간으로 자동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댐체 이상 징후 여부를 일찍 포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소양강댐의 내진설계기준이 진도 6.0으로 충주댐의 기준 6.3보다 작다는 지적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갖추고 있고 지난 2009년 정밀안전진단의 내진성능평과 결과에서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나 문제없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asiakm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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