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5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1에서 A3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전망은 ‘부정적(negative)’ 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포르투갈의 재정적자 감축 계획 실시에 따른 우려와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 확충 필요성을 이유로 들었다.
현재 포르투갈 정부는 정부 부채를 탕감하고 부족한 예산을 메꾸는 등 구제 금융을 피하기 위해 세금인상과 정부재정지출 감축 등의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무디스는 성명에서 “포르투갈 정부는 회복세가 약한 글로벌 경제환경 말고도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올해 포르투갈의 국내총생산(GDP)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내년 가장 약한 회복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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