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 채택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G8이 결국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합의에 실패했다. 대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경제제재와 카다피 국가원수 퇴진압력과 관련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15일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이틀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외무장관회담 결과 당초 군사개입 방안과 관련해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키로 했으나 대부분의 회원국들이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 최종합의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무작정 군사개입을 결정하는 것만이 현명한 해결책은 아니라고 답변했다. 다만 알랭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리비아 반군 지원과 관련한 결의안이 이번주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G8이 채택한 공동성명은 카다피 국가원수가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끔찍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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