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세계기상기구(WMO)는 15일 일본 원전 폭발사고로 대기 중에 유출된 방사성 물질들이 바람을 타고 태평양 쪽으로 흩어지고 있지만 2~3일 후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WMO는 이 날 제네바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는 방사능의 영향이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해양으로 가고 있지만, 바람의 방향 등 기상 조건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인공위성 관측 등을 통한 관련 자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장에는 일본 열도와 한국 등 이웃국가들에 당장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확인하면서도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유보적 입장을 취한 것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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