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효과 연간 21억원"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웅진케미칼(대표 박찬구)은 관세청으로부터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수출입 종합인증 우수업체)'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AEO는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안전관리를 위해 각 국가의 관세당국이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안전관리기준, 재무건전성 등을 심사해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 대해 인증등급 부여와 관세제도상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웅진케미칼은 작년 4월부터 약 10개월간 AEO 인증 획득을 위해 내부준비와 서류심사, 현장검증 등 각종 공인절차를 거쳐 수출·수입부문에서 신규인증시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웅진케미칼 한광희 팀장은 "현재 국내에서 웅진케미칼을 포함해 60여개 업체가 관세청으로부터 AEO 공인업체로 지정돼 있다"며 "특히 외부 컨설팅없이 자체 인력만으로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증 획득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인증 국가간의 화물 수입 통관 시, 서류 제출 간소화, 검사 비율 축소, 기타 각종 절차의 신속화 등 다양한 혜택 등을 통해 연간 약 21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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