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나도 '시크릿가든' 재미있게 봤다."
배우 한혜진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도 다른 여성분들과 마찬가지로 친구들과 만나서 '시크릿가든' 너무 재미있다는 이야기도 하고, 김주원이 정말 멋있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웃었다.
또 "남자친구의 반응은 어땠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혜진은 "별로 신경 안쓰더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이제 '시크릿가든'의 인기를 '가시나무새'가 이어받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가시나무새'도 조만간 대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한혜진은 아랍 최대 뉴스 방송사인 알자지라(Al Jazeera)와 인터뷰한 것도 공개했다. 그는 "여러가지를 물었다. 특히 북한에서 한국 드라마가 방송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더라"고 말했다.
알자지라는 지난 2월 '가시나무새'의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수원 KBS드라마센터를 방문해 '주몽'으로 아랍권에서 인기를 모은 한혜진을 인터뷰 했다. 한혜진은 "아랍분이 오실 줄 알았는데 호주분이더라"며 "'주몽'이 아랍권에서 인기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그는 "(송)일국 오빠는 얼마전 이란에 다녀오셨는데 국빈급 대접을 받으셨다고 하더라"고 웃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