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공황과 패닉이 지배하는 비이성적 시장에서는 대응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이다."
최창호 신한금융투자 시황팀장은 일본 원전 폭발 여파에 따른 국내 증시의 급락과 관련해 "시장이 이성을 잃었다"며 정상적인 회복과정이 올 때까지 기다릴 것을 권했다.
최 팀장은 "장중 100포인트가 넘게 등락하는 것은 경제변수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심리적인 공황과 패닉이 지배하는 비이성적 시장이란 증거며,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망과 실적을 갖고 이성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주식시장의 기본인데, 지금 상황은 기본이 무너진 시장이므로 전망이나 예측이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최선의 전략은 시장이 이성을 되찾아 정상적인 움직임을 찾을 때까지 최대한 매매를 자제하고 기다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호창 기자 h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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