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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외곽순환 중동IC 오늘 개통..복구 1개월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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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두산건설은 지난해 말 화재 사고로 소실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 나들목 부근 부천고가교 긴급 복구공사를 예정보다 1개월 앞당겨 완공해 15일 오전 6시부터 개통했다고 밝혔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고가교는 지난해 말 교량하부 화재 발생으로 철재 구조물이 변형되고 교량 바닥판이 함몰되는 등 교량 상부가 기능을 완전히 상실해 전면 철거 후 재시공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고속도로의 통행이 전면 차단되었기 때문에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공사기간 단축이 최대의 관건이었다.


이에 따라 시공을 맡은 두산건설은 도로포장 하부의 콘크리트 바닥판을 공장에서 낱개로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캐스트 공법을 적용해 공기를 단축했다. 또 교량 난간과 중앙분리대 및 방음벽 기초 설치 시에도 기존의 거푸집 공법 대신 기계를 이용해 콘크리트를 타설 하는 슬립폼 공법을 적용해 공사기간을 줄였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IC 부천고가교 구간의 조속한 개통을 위해 긴급복구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연말연시 및 동절기 임에도 쉬지 않고 작업을 추진했다"며 "공사 시작 후 93일만에 고속도로 기능을 정상화시켰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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