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미래에셋증권은 15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서 해외자원개발과 영업 활성화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해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보다 철강 부문의 유통 마진이 상승해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충분히 충족시킬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미얀마 가스전 개발 공정은 15%까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되며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 광산 개발과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 개발 이익 역시 각각 올해 하반기와 내년 초부터 영업이익과 지분법이익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POSCO와 시너지 효과역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앞으로 3년간 대우인터내셔널의 POSCO 물량 증가는 매년 1조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POSCO철강 수출액이 3년간 매년 약 20% 증가하고 수출 증가액 중 50%를 대우인터내셔널이 취급할 것으로 정할 때 대우인터내셔널의 POSCO 철강 수출액은 올해 3조8000억원에서 2013년에는 6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포스틸은 철강 물류에서 가공, 서비스 분야로 전문화할 것을 공시했다"며 "이는 POSCO 계열 내 물류 부문이 대우인터내셔널에게 집중될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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