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재테크 전문가 "섣불리 안전자산으로 자금이동 하지 말 것"

시계아이콘01분 2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불확실성한 악재가 겹겹히 나타나면서 개인 포트폴리오의 재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국내 증시에 불안정한 환경이 출몰하면서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작용, 안전자산 선호로의 이동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 금융시장에서 여러 악재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려던 찰나에 이번 지진이 기름을 부은 역할을 했다는 것.

하지만 일각에서는 섣불리 안전자산으로 선회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14일 증권사 전문가들은 일본 대지진에 따라 국내 증시가 받을 영향에 대해 부정적인 측면과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분분한 반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환율 측면에서 보면 지진 피해에 따른 일본 경제 둔화 우려로 엔화는 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원화도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 투자자금이 추가로 유출될 경우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종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자연재해는 속성상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단기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강력한 여진 발생가능성과 후쿠시마 원전의 폭발로 피해 확산이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외국인의 안전자산 선호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박태근 한화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상대적으로 일본 펀더멘털 약세 쪽 재료(엔화는 캐리 트레이딩 청산 측면에선 중립 내지 강세 가능성)로 보이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와 플랫트닝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중동리스크와 유럽 재정위기에 지난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으로의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이와 관련 금융권 프라이빗뱅커(PB)들은 섣부른 포트폴리오 조정에 대해 자제할 것을 조언했다.


이정걸 국민은행 재테크 팀장은 "시장을 지켜봐야 겠지만 지질학적 충격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며 "안전자산 쪽으로 자금을 이동한다는 것은 섣부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리인상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예금자산으로 이동가능성이 있지만 이번 지진으로 인한 자산포트폴리오 조정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박기섭 신한은행 강남PB센터 팀장도 "정확하게 시장의 흐름을 지켜봐야 겠지만 급격히 일본에서 우리나라 경제로 침체되거나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전제했다.


그는 "당장 긴급하게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거나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심정적으로 불안하겠지만 차분히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증시로의 자금이동 시점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는 견해도 나왔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시중자금은 여전히 은행 예적금으로의 유입이 대세"라며 "하지만 실질 예금금리가 마이너스인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예적금 유입이 계속될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 대지진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엔화가 세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 내린 81.87엔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3일 이후 최대 일간 하락폭이다. 유로엔 환율은 0.61% 하락한 113.78엔을 나타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