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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엔화강세... 日대지진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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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일본 대지진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엔화가 세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 내린 81.87엔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3일 이후 최대 일간 하락폭이다. 유로엔 환율은 0.61% 하락한 113.78엔을 나타냈다.

이날 엔화는 지진 복구를 위한 일본 투자자들의 역송금과 보험금 지급을 위한 보험사들의 해외자산 매각 전망에 따라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재건사업을 위해 일본인들이 해외자산을 본국으로 가져올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엔달러 환율은 75엔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유로화는 유로존 협정 합의 소식과 함께 3월 톰슨로이터/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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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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