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일본은행은 도후쿠(東北),간토(關東) 대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인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대량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다우존스가 14일 보도했다.
시라카와 마사키(白川方明) 일본은행 총재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보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은행은 14~15일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던 정책이사회 일정을 단축해 14일에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긴급자금 방출을 결정하고 자금규모도 최종 협의할 방침이라고 지지(時事) 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일본은행은 14일 오전 평일의 2~3배에 상당하는 2조~3조 엔의 자금을 풀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일본 정부는 13일 이번 대지진과 쓰나미가 자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14일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을 정상적으로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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