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주춤세를 보였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일일 시청률 13.7%(이하 동일기준)를 기록, 지난방송분이 기록한 16.6%보다 2.9%포인트 하락했다.
비록 이날 ‘무한도전’의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들과 비교우위를 보이며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프로그램 내 최고 미남을 꼽는 '미남이시네요' 특집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방송은 지난 일본 촬영 중 불거진 외모 논란을 종결짓기 위한 특집. 이들은 보다 공정한 결과를 얻기 위해 현장은 물론 인터넷, 성형외과 전문의, 전 세계 도시 외국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미남선거 투표를 받기로 했다.
당초 일본 촬영 멤버 간 투표로 정해진 순위는 하하-노홍철-정형돈·길-정준하-유재석-박명수. 이들은 복불복 게임을 통해 현장 투표를 위한 기호를 부여받았지만, 기존의 외모 순위와 거의 동일한 번호를 받아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선거 현장 유세를 위한 차량에는 이들의 민낯 사진이 부착돼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안경을 벗은 모습, 정준하와 박명수는 주름진 외모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번 특집을 통해 최고의 미남으로 뽑힌 에게는 1년 동안 '미남'이라는 자막의 영광이 주어진다.
한편 '미남이시네요' 투표는 무한도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미남선거 투표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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