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길과 하하가 '하림의 저주'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선 '정총무의 책! 책! 책! 책을 좀 읽읍시다!' 특집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선 가수 하림이 촬영장소인 커피숍에 우연히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소 길· 하하 등과 절친한 사이. 최근 박정아와 이별한 길을 위해 그의 노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를 내보내기도 했다.
그의 도발에 길과 하하 등은 지지 않고 '하림의 홍대 저주'를 언급했다. 하림과 놀면 무조건 연인과 헤어진다는 것.
이에 하림은 '놀아달랄 땐 언제고…'라는 듯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고, 박명수는 "여기 치킨 두 마리요"라며 동명의 닭고기 제조업체를 연상시키는 발언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하림은 2001년 1집'다중인격자'로 가요계에 데뷔한 실력파 뮤지션. 음악극 '천변살롱' 등에선 음악감독으로도 참여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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