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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주요 기업들, 지진피해로 공장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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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역사상 최악 지진피해로 일본 기업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일본 3대 차량 제조회사인 도요타, 닛산, 혼다는 공장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12일 현지 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차량 제조회사인 도요타는 도호쿠 지방의 공장 3곳을 폐쇄했다.

혼다자동차는 14일부터 4개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생산이 중단되는 4개 공장은 사야마, 모우카, 하마마츠, 스즈카 공장이다.


닛산자동차는 이번 지진으로 차량 2300대 이상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닛산 자동차 측은 이바라키 현 히타치 항에 미국 수출을 위해 대기중이던 차량 1300대와 미야기현 서비스 센터의 1000여 대 차량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자동차제조공장 4곳도 피해를 입었으며 가나가와 현에 위치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닛산자동차는 또 다른 피해여부를 조사중이나 지진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일본 동북부 영업점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가전업체 파나소닉은 디지털카메라, 오디오제품, 전자기기를 생산하는 공장들의 가동을 중단했다. 도로 붕괴에 따른 제품 유통망도 손실을 입어 당분간 제품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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