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예능돌' 비스트 이기광이 시크릿 전효성에게 공개적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이기광은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백점만점'에 신입생으로 출연했다. 그의 등장에 스튜디오가 순간 술렁였다. 고정출연 중인 미쓰에이 민을 이상형으로 언급했던 장본인이기 때문. 그는 지난해 11월 '백점만점'에서 민과 전화통화를 갖기도 했다.
이에 민도 이기광의 등장에 관심을 보였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변해있었다. 그는 "예전에는 민이 이상형이었지만, 요즘 나를 설레게 하는 걸그룹 멤버는 따로 있다"며 운을 띄웠다. 바로 이날 함께 출연한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전효성이었다.
그는 "시크릿 4명의 멤버 중 유독 효성만 눈에 들어온다"며 수줍게 고백했다. 이어 비스트의 동료멤버인 양요섭도 "시크릿이 처음 '샤이보이'무대를 선보일 때부터 이기광은 전효성만 보고 계속 귀엽다고 말했다"며 거들었다.
전효성은 이기광의 '깜짝 고백'에 쑥스러워 하면서도 특유의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기광이 "전효성씨가…"라며 말을 이어가려 하자 MC 박명수는 "전유성씨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기광은 이날 방송에서 효성의 애교에 또 다른 애교로 맞장구치는 등 꾸준히 관심을 표해 다른 출연진의 원성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티아라 소연, 미쓰에이 민,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 슈프림팀 쌈디, 엠블랙 이준 등이 함께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