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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약세, 日강진 보험지급가능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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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일본 강진에 따라 보험사들이 대규모 보험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0년물 금리는 일본 강진에 따른 안전자산선호로 1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리비아 사태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뉴욕채권] 약세, 日강진 보험지급가능성 부각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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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오후 5시11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4bp 상승한 3.40%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3bp 이상 하락한 3.33%를 보여 지난 1월31일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비 5bp 올라 4.55%를 나타냈다. 전일에는 입찰수요가 2000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11bp 이상 급락한바 있다.


이번주 10년물 금리는 9bp, 30년물 금리는 5bp가 하락했다. BOA메릴린치 지수에 따르면 올들어 3월10일 현재 미국채 투자수익률이 0.1% 이익을 기록했다.

Michael Franzese 뉴욕주재 분더리히증권사(Wunderlich Securities Inc) 수석 채권트레이더겸 매니징디렉터는 “일본 강진에 따라 미국채에 대한 안전자산선호심리가 커졌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서 많은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을 위해 채권을 팔 가능성이 높아진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일본 보험사들이 3월말 회계연도가 끝나기전에 일본국채를 매각하기 보다는 미국채를 팔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James Shuck 런던주재 제프리그룹 보험당당 애널리스트는 “보험사들이 일본 강진에 따라 100억달러를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본다”며 “1994년 캘리포니아 노스리지 강진 당시에도 153억달러를 지급한바 있다”고 말했다.


일본 중앙은행(BOJ)이 지진이후 재정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지진으로 도요타자동차가 생산설비가동을 일부 멈췄고, 정유공장이 피해를 입었다. 또 니케이225지수가 1.7%가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BOJ가 미국채를 팔 것인지에도 주목했다.


이번주 660억달러규모의 국채입찰이 진행된바 있다. 전일 실시한 130억달러규모의 30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이 2000년 8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에는 320억달러어치 3년물 입찰이, 9일에는 210억달러규모의 10년물 입찰이 진행됐다.


미 상무부가 2월 소매판매가 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8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한 예측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직전달에는 0.7% 상승한 바 있다.


빌 그로스 핌코 회장이 블룸버그TV 인비지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채 투자자들이 투자수익률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것 같다고 말했다. 핌코가 보유한 2370억달러규모의 토탈리턴펀드는 미국채투자에서 완전히 손을 뺀바 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준(Fed) 총재는 2월 고용증가는 가혹했던 날씨탓에 감소했던 1월 상황에서 호전된 것일뿐이라고 말했다. Fed는 다음주 185억달러내지 255억달러규모의 국채를 매입할 예정이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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