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80여명 현지 주재···코일센터 등은 직접 피해 없어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일본 동북부 지역의 지진과 쓰나미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쿄에 소재한 포스코 일본 사무소도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려 직원들이 긴급 대피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 지주사 사무소 직원 30명이 건물이 흔들린 후 즉각 건물 밖으로 빠져나간 상태이며, 신변에는 이상이 없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포스코 일본 지주사는 도쿄를 포함해 오사카와 나고야 등 3개 지역에 7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철강을 가공해 공급하는 코일센터는 요코하마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지역에 6개 공장을 두고 포스코 주재직원 12명을 포함해 현지인 직원 등 300명이 근무하고 있다.
다행히 도쿄를 제외한 포스코 사무소와 사업장은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현재로선 지진의 지속 여부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공장 가동 중단 및 임직원 대피 등 추가 대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일본 사무소 직원들이 상황을 살펴보고 있으나 건물 밖으로 나와 있는 까닭에 신속한 파악이 어려운 상태”라면서 “긴급 연락망을 통해 상황을 관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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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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