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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주식거래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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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천우진 기자]PDA,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주식거래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주문매체별 거래현황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지난 10일까지 PDA,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무선단말 거래 비중은 3.16%로 지난해 1.98%에 비해 1.18%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의 무선단말 거래비중역시 같은기간 3.8%에서 6.16%로 2.3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09년과 2010년사이 무선단말기를 통한 주식거래비중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0.6%포인트, 1.25%포인트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거래비중의 증가폭은 두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스마트폰 주식거래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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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거래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들의 매매비중이 감소추세에 있는데다 HTS를 이용해 거래를 해왔던 투자자들이 PDA,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무선단말기쪽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시장에서 HTS거래비율은 2009년 47.71%, 2010년 42.79%로 줄어들었고 올들어서는 41.13%까지 감소했다. 같은기간 코스닥시장역시 HTS이용 비율이 81.43%에서 79.30%로 2.13%포인트 축소된데 이어 올해 77.74%를 기록했다.


더불어 주식거래에서 개인투자자의 비중은 지난해까지 감소추세에 있었으나 올들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9년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비중은 58.37%에서 2010년 54.59%로 낮아졌으나 올들어 54.74%를 기록한 것.


코스닥 시장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지난 2009년 개인투자자들의 거래대금 비중은 93.55%에서 2010년 92.32%로 줄어들었으나 올들어 92.39%로 소폭 증가했다.


기관투자자의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의 올해 거래대금 비중은 지난해 보다 감소했다. 2010년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들의 매매비중은 21.76%를 기록했으나 올해 0.43%포인트 감소한 21.33%로 줄어들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지난해 3.82%에서 3.38%로 감소했다.


한편 외국인은 올들어 유가증권시장의 비중은 줄이고 코스닥 시장의 비중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유동성 장세로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양쪽 시장에서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올들어 차익실현 및 포트폴리오의 변화 등의 요인으로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 비중이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0년 대비 올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대금비중은 코스피 시장에서 20.17%에서 19.47%로 줄어든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같은기간 2.59%에서 3.12%로 증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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