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출발후 그 폭을 줄이고 있다. 2년구간이 기준금리와의 차이를 좁히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고, 3-5년 스프레드는 지속적으로 줄어 전반적으로 커브 플래트닝이 되고 있다. 숏커버와 트레이딩데스트 위주로 강한장세를 연출함에 따라 레벨상 매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일단 이익 실현 욕구를 느끼는 것 같다.” 11일 외국계은행과 보험사,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들이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물가에 대한 부담이 여전하다. 다음주는 그간 강세에 대한 반작용이 있을듯 하다. 외국 국채수급에 의한 강세 촉발이었기 때문에 국채선물 하단이 견조하다고 할수 없을것 같다. 또 캐리수요로 강해진 장으로 증권사들이 장기물로 역이용하는듯 싶다. 결국 실수요자들이 다음주 14일 국고5년 입찰에 강하게 응찰할지 의문이다. PD들의 시장조성호가용 입찰 참여정도만 예상한다. 선물만기가 근접해 있어 급한 가격하락은 나오지 않겠지만 롤오버후 증권사 분기회계결산과 맞물려 매물이 많이 쏟아질듯 싶다. 캐리수요로 단기는 받쳐질 가능성이 큰 반면 장기물은 트레이딩데스크에서 물량이 순식간에 쏟아질수도 있어 커브가 베어스티프닝으로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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