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의 맛 비빔밥 최고예요, 분더바(Wunderbar)!"
대한항공의 대표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이 세계 최대 관광 박람회가 열리는 독일에서 독일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대한항공은 10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박람회인 독일 국제관광박람회(ITB)2011에서 기내식인 비빔밥을 내놓아 행사장을 찾은 독일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 부스에서 열린 이 날 행사는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비빔밥을 만드는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스위스 출신의 대한항공 조리사가 독일어로 비빔밥의 유래 및 조리법을 설명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비빔밥을 직접 비벼보기도 하고,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비빔밥을 관람객들에게 직접 나눠줬다.
이날 행사장에는 비빔밥을 맛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붐볐으며, 대한항공이 준비한 600여 명분의 비빔밥이 얼마 되지 않아 동이 나 비빔밥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 시연회는 지난 2009년부터 독일 국제관광 박람회에 참여하여 독일 ITB의 간판 인기행사로 자리잡았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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