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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티베트 망명정부 지도자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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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망명정부 수반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달라이라마는 다람살라에서 열린 연설에서 자유선거로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다음주 망명정부 의회가 소집되면 사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달라이 라마는 "사임 의지는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다"며 "자신의 사임이 장기적으로 보면 티베트 사람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달라이라마는 중국에 대한 정치적 투쟁은 지속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의 정당한 명분을 위한 역할을 계속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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