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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송혜교, 이별 영화 '오늘' 찍으며 슬픔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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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송혜교, 이별 영화 '오늘' 찍으며 슬픔 잊는다 현빈 송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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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8일 현빈과 결별을 공식 발표한 송혜교가 연일 영화 촬영에 몰두하며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영화 '오늘' 관계자에 따르면 송혜교는 이날 새벽까지 서울 강북 모처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오후 늦게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는 개인적인 일로 영화 촬영에 지장을 줄 수 없다며 이전과 다름 없이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다음 주말께 촬영을 마친 뒤 1주일 가량 추가 촬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늘' 관계자는 "송혜교가 이별 발표 후에도 내색은 하지 않고 담담히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영화 '오늘'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여자가 주인공이어서 송혜교는 감정적으로 몰입한 채 촬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를 연출한 이정향 감독의 '오늘'은 방송국 여자PD(송혜교 분)가 약혼자를 뺑소니 사고로 잃은 뒤 미음의 상처를 이겨내는 과정을 그린다.


공교롭게도 현빈 역시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이별을 소재로 한 작품이었다. 지난 3일 개봉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갑작스런 이혼을 겪게 된 젊은 부부의 이야기로 현빈은 자신을 떠나는 아내(임수정 분)를 아무 말없이 놓아주는 남편을 연기했다.


한편 송혜교는 '오늘' 촬영을 마친 뒤 CF촬영을 비롯해 국내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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