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 상반기 전국 26개 지구에서 3만424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는 임대주택 공급 비중이 높은데 국민임대주택 1만6412가구, 5ㆍ10년 공공임대주택 4193가구 등 임대주택 물량은 전체 공급 물량의 60%에 달하는 2만0605가구다. 분양주택은 1만3639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주택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2만2358가구가 공급돼 65% 차지한다. 신규아파트 청약을 기다려온 수도권지역 청약(종합)저축ㆍ예금가입자에게 그 만큼 많은 기회가 제공된다.
주택유형별 청약기준은 전용면적 85㎡이하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주택의 경우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1,2,3 순위별로 청약해야 한다. 생애최초, 신혼부부, 3자녀, 노부모 특별공급의 경우도 해당 자격요건을 충족한 경우에만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5㎡초과 분양주택은 청약예금 및 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280만5360원)이하인 무주택세대주(4인 기준 311만2900원)가 신청할 수 있다.
전용 50㎡ 미만 국민임대주택은 해당 임대주택이 건설되는 지역(시ㆍ군ㆍ자치구)의 거주자가 1순위다. 청약저축에 가입하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다. 전용 50㎡ 이상 60㎡ 이하의 국민임대주택에는 청약저축가입자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지며 단독세대주는 면적 40㎡ 이하의 주택에만 신청할 수 있다.
단 1억2600만원 이상 부동산(토지 포함)이나 2467만원 이상 승용차를 보유한 경우 입주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LH 대표 문의전화(1600-7100)로 하면 된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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