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S전선(회장 구자열)은 베트남 법인 LS-VINA Cable(법인장 이승찬)이 베트남 정부의 2등급 노동훈장과 베트남이코노믹타임스 선정 골든 드래곤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LS-VINA Cable은 지난 2005년 3등급 노동훈장을 수상한 후 5년간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2등급 노동훈장을 수상했다. LS전선은 또 우수한 외국계 투자 기업에 주는 골든 드래곤상을 2006년부터 5년 연속 수상, 베트남 국민에게서 가장 사랑받는 외국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LS전선은 1996년 하이퐁에 LS-VINA Cable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호치민 등 2개 현지법인에 7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생산되지 않던 전력 케이블, 통신용 UTP 케이블, 제어용 케이블 등을 자체 생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호주·싱가포르·중동 등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2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현지 경제발전 및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같은 공로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2005년부터 5년간 수출유공자상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구자열 회장은 지난해 5월 베트남 명예영사에 위촉, 한국-베트남 양국간 문화교류와 상호친선을 바탕으로 한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LS전선은 2008년과 2010년 대학생 해외자원봉사단을 파견해 민간교류의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그룹차원에서 호치민에서 아동 의료서비스 지원, 현지 대학생 자매결연, 학교 교육환경 개선활동, 지역 문화체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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