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하나금융지주가 신주 상장에 따른 물량 부담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3분 하나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1450원(3.04%) 하락한 4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국거래소가 하나금융지주의 신주 상장을 승인함에 따라 이날부터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발행된 3119만여주의 신주가 상장됐다.
SK증권은 이날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수급 우려감보다는 불확실성 해소에 주목해야한다고 진단했다.
배정현 애널리스트는 "현재로서는 16일 인수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단 신주상장 관련 불확실성 해소라는 모멘텀이 발생한 것"이라며 "단기적인 수급 우려감이 제기될 수 있으나 단기적인 수급 악화를 매수기회로 삼을 투자자도 충분히 대기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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