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0일 락앤락에 대해 생활용품업체로 발전 중이고 해외사업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5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락앤락에 대해 "기존 플라스틱 밀폐용기 시장은 성숙기에 진입했으나 저장용기 소재 및 용도 다양화와 아웃도어용품, 리빙용품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성공적으로 변화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락앤락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내수시장에서 각각 28%, 77%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그는 "꾸준한 제품 라인업 추가와 홈쇼핑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로 내수 시장에서 양호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밀폐용기업체에서 종합생활용품 업체로서 입지 강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사업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매출은 진출 첫해인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39%의 고성장을 기록했다"며 "아웃도어 및 주방용품 등으로의 품목 다양화로 중국매출은 향후 3년간 29%의 고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남아시장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될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베트남 등 동남아 법인은 채널 확대와 유리공장건설 등으로 중국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한류열풍과 국내 홈쇼핑업체들의 동남아 공략 강화 등에 힘입어 베트남법인 매출은 3년간 연평균 77% 성장하고 순이익은 108%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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