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수목드라마 '싸인'이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1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9일 오후 방송된 '싸인'은 전국시청률 23.2%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시청률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인 23.8%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회 부터 이어져온 아이돌스타 살인 사건을 비롯해 '묻지마 살해'의 전말이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윤지훈(박신양 분)은 강서연에게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살해사건 현장에 강서연이 있는 모습이 잡힌 CCTV를 결정적 증거로 제시하며 거래를 시작한 것. 강서연은 다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며 피할 수 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윤지훈 역시 위험에 처했다. 벼랑 끝에 몰린 강서연이 사건을 포기하지 않은 지훈을 다시 표적으로 삼고 함께 먹던 차에 독을 탄 것으로 보였다.
이호진(김성오 분)의 게임 시나리오의 마지막 타깃도 밝혀졌다. 바로 이호진의 부모. 지금 자신이 이렇게 된 이유가 부모의 지나친 기대와 무관심 때문이라고 생각한 것. 하지만 이호진은 때마침 도착한 정겨운에게 총을 맞고 최후를 맞이했다. '싸인'은 10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로열패밀리'는 8.7%, KBS2 '가시나무새'는 6.8%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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