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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시노펙-쿠웨이트 합작 정유 사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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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정부가 쿠웨이트 국유기업이 참여하는 정유 사업에 승인을 내렸다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의 사업 승인으로 중국 최대 정유회사 시노펙과 쿠웨이트 국유기업인 쿠웨이트페트롤리엄은 중국 남부 광둥성 잔장(湛江) 지역에서 90억 달러가 투입되는 정유시설 설립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양 사가 각각 지분 50%씩을 투자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하루 30만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정유시설과 연간 생산능력 100만t의 에틸렌 복합시설이 설립될 예정이다.


빠른 경제발전으로 원유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은 최근 글로벌 정유업체들과 손 잡고 자체 생산능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시노펙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정유회사 SBIC와 함께 중국 북부 톈진 지역에 석유화학생산공장을 설립하고 1년 전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도 베네수엘라 국영 정유회사 유전회사 PdVSA(Petroleos de Venezuela SA)와 광둥성에서 정제시설을 건설하기로 약속했으며 현재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CNPC는 지난해 9월에도 러시아 정유회사 OAO 로즈네프트카와 함께 중국 북부지역에 하루 26만배럴의 생산능력이 있는 정유시설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CNPC와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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