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쌍용차가 기름값 인상에 따른 친환경 기술력 확대를 위해 전기차 부문을 강화한다.
9일 인도 경제지 더 이코노믹 타임스는 쌍용차가 새 주인인 인도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와 함께 전기차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힌드라는 쌍용차가 최근 선보인 코란도C와 렉스턴을 내년 인도에 판매할 계획인 가운데 코란도 후속 모델을 전기차로 개발하는 등 전기차 부문에서도 협력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마힌드라는 지난 해 5월 전기차 업체인 레바의 지분 55%를 인수해 전기차를 개발해오고 있다. 마힌드라 레바가 개발하는 전기차 NXR은 오는 10월 유럽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쌍용차의 전기차 개발은 마힌드라 레바의 전기차 부문을 지원해 양측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것이 마힌드라의 복안이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NXR을 최대한 빨리 선보인데 이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뱅갈로에 위치한 마힌드라 레바 공장은 생산량이 올해 1만5000대에서 2013년 3만대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힌드라가 쌍용차의 SUV 기술력을 높이 사고 있지만 향후 그린카 시장 확대에 대비해 전기차 부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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