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9일 상하이 총영사관 불륜 스캔들과 관련, 정권 실세와 연루돼 대응이 늦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은폐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 '상하이 총영사관 사건에 대한 현안보고'에서 "처음에 합당한 조치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총영사관 사건이 있을 때 관계부처와 협의했는데 개인적인 행정문제로 국한해 조치를 취했다"면서 "총리실에 제보되면서 다시 조사하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영사가)실세와 관련돼 조치가 늦어진 것이 아니다"면서 "현재 제보와 관련돼 조사를 받고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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