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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겹경사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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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와이피 흑자전환·제이튠엔터 주가 강세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가수 겸 기획자 박진영이 연이은 호재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자신이 최대주주인 기획사 제이와이피엔터가 지난해 매출 급증과 함께 흑자로 전환했고 재결합한 '비'와의 협업도 척척 진행되고 있다. 그가 투자한 제이튠엔터의 주가도 강세여서 재산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박진영, '겹경사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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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이와이피엔터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04억원, 당기순이익 3억8280만원이다. 2009년 101억원의 매출과 46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매출은 배가 늘었고 흑자로 전환했다.

최근 박진영과 제이와이피의 행보는 천당과 지옥을 오고갔다. 제이와이피는 지난 2005년 처음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2006년 163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2007년에는 상장도 추진했다. 하지만 2008년부터 매출이 감소하며 적자를 냈다.


소속가수 원더걸스의 해외 진출 성과가 신통치 않은데다 2PM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재범의 탈퇴 등 내홍을 겪은 결과는 참담했다. 제이와이피는 2009년 외환환산손실만 2억8000여만원, 해외 자회사 손실 33억원을 반영해야했다. 2년 연속 적자였다.

하지만 지난해 변화는 드라마틱하다. '2AM'의 급성장과 신예 '미스에이'의 등장은 매출을 키웠다. 번번이 발목을 잡았던 해외법인 손실 상각도 끝나 정상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해졌다.


제이와이피의 실적 호조는 자연스럽게 박진영과 제이와이피가 최대주주인 코스닥 상장사인 제이튠엔터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이튠엔터는 사명을 제이와이피로 변경하고 '뉴 제이와이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미 주총 승인도 마쳤다. 기존 소속가수인 비외에 제이와이피로부터 소속 연예인들을 넘겨 받을 예정이다. 박진영과 미스에이는 제이튠으로 소속을 바꿨다.


제이튠의 소속가수인 '비'도 한 몫하고 있다. 비는 지난 8일 중국 상해한성문화전파 유한공사와 중국 여성 기초화장품 브랜드 'JVJQ'의 광고모델 출연 계약을 13억6200만원에 체결했다. 지난해 이 회사 매출의 13.4%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호재가 겹치며 제이튠의 주가도 둥실거리고 있다. 지난해말 박진영의 지분 참여로 급등했던 제이튠의 주가는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다시 상승세다. 박진영이 참여하기 직전 주가는 1500원대였지만 9일 오전 9시20분 현재는 3290원으로 올랐다. 전고점은 3500원. 17억원을 투자한 박진영의 자산가치는 3개월도 안돼 44억원으로 불어났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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