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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폴란드에 원전·방산수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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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는 박영준 2차관이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동유럽 3개국(폴란드, 루마니아,불가리아)을 방문해 원자력발전소, 방위산업, 신재생에너지 등의 협력을 논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대한상공회의소, 남동발전 남부발전, 삼성중공업,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동행한다.


박 차관은 11일 폴란드 경제부 트로야놉스카 원전전권대표와 면담을 갖고 폴란드 신규원전건설에 우리측의 참여 의지를 전달하는 등 양국간 원전 건설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지경부와 폴란드 경제부는 공동으로 원전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원건건설, 전문인력 교육·훈련, 기술협력 및 원자력 규제 체계 등 원전건설 관련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대한상의-폴란드 상의가 주최하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그린정보기술(IT) 등 녹색성장분야의 협력에 머리를 맞댄다.


14일에는 제5차 한-루마니아 산업협력위를 열어 무역, 에너지, IT, 연구개발 등 전반적인 산업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유럽연합(EU)기금 프로젝트 플라자에서는 루마니아 EU기금 사업(수처리플랜트, 환경플랜트 등)에 대한 우리 기업의 적극적 진출방안을 상호 타진할 예정이다.


15, 16일에는 불가리아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포럼, 제1차 한-불가리아 산업협력위를 잇달아 열어 인프라, 에너지, 산업기술, 농업, 중소기업 등 전반적인 분야의 산업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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