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최근 애플 협력사인 경인전자와 합병키로 한 동양텔레콤이 자본잠식 비율을 낮추며 턴어라운드를 예고했다.
동양텔레콤은 지난 8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0년말 현재 자본 잠식률이 16%라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잠식률 26%대비 10%p 낮아진 수치다.
회사측은 "지난해 하반기에 119억원의 유상증자등을 실시해 자본 잠식 비율을 낮추었으며, 내달에 경인전자와 합병이 완료되면 자본잠식률은 더욱 낮아지고 연말경에는 자본잠식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동양텔레콤은 경인전자 합병후 올해 매출 목표 약 700억원과 당기 순이익 약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동양텔레콤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은 전년대비 약 22억원으로 6.5% 소폭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약 24억원으로 31.6% 증가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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