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9구단 연고지 창원시가 야구계 인사,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마련한다.
15일 창원시청 시민 홀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야구단 창단과 관련된 다양한 쟁점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화두는 크게 두 가지다. 새 야구장 건립 방침과 엔씨소프트의 지역 발전기여 방법이다.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새 구장은 최근 민자 유치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마산구장 재건축비 마련이 난항에 빠진 것으로 밝혀지며 불안은 더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함께 건설되는 종합레저타운 탓에 입지 선정에서도 적지 않은 난항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의 유소년 야구 지원 역시 눈여겨볼만 하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은 까닭이다. 이에 창원시 한 관계자는 “유소년 지원 외에도 사회인야구장 건립 등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정기방 창원시 문화체육국장, 허구연 MBC 해설위원, 이재성 엔씨소프트 상무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진정원 창원시체육회 사무국장, 박동수 마산 용마고 감독, 조준택 창원시의회 의원, 정희윤 스포츠산업경제연구소장 등도 토론에 참여, 합리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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