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머빈 킹 영국중앙은행(BOE)총재가 2차 금융위기에 빠져들수 있다고 경고했다.
킹은 지난 4일 데일리텔레그래프에 실린 회견문에서 은행권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2차 금융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은행 불균형이 여전한 상태로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은행이 스스로 파괴하도록 허용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킹 총재는 "우리가 아직까지 이른바 대마불사(too big to fail)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서 "시장 경제에서 이런 상황이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수익과 고액 보너스를 노리는 은행의 급여관행이 금융 위기를 초래했다고 비평하며 "대마불사 구도에서 국가는 이들을 구제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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