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촌이 대학로지 대학로가 대학로냐”

시계아이콘02분 3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신촌연극제’ 개막발표회

“신촌이 대학로지 대학로가 대학로냐” 개막작으로 선정된 <아미시 프로젝트>는 보수적 종교공동체인 아미시에서 실제 벌어진 총기사건을 바탕으로 용서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AD


요즘 연극계가 심상치 않다. 뮤지컬시장이 아이돌가수 등 알려진 엔터테이너의 영입으로 관객몰이에 나선 것에 비해, 꾸준히 작품 자체의 내실을 다져온 일부 연극시장은 제법 주목할 성과들을 만들어내는 중이다. 지난 2004년과 2010년에 시작된 ‘연극열전’과 ‘무대가 좋다’ 시리즈는 숨어 있던 작품들을 수면 위로 올려내 연극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그간 웃고 떠들며 2시간의 일탈을 꿈꿔온 가벼운 연극이 많았던 시장에 최근 작품성으로 인정받은 <오이디푸스>, <장석조네 사람들> 등의 연극들은 연일 매진행렬을 진행하며 대중적 성과도 일궈냈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 끝에 뮤지컬 <쓰릴 미>, <스프링 어웨이크닝>과 같은 독특한 작품을 소개해온 제작사 뮤지컬해븐이 “신촌이 대학로지 대학로가 대학로냐”라는 반농반진으로 ‘여기가 진짜 대학로’라는 부제의 ‘신촌연극제’를 연다. 많은 대학이 산재해있는 신촌은 80년대 중반 다수의 실험적 연극을 선보였으나 주요 극단들이 동숭동으로 이전하면서 현재는 산울림 소극장만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거창한 취지로 시작하지 않았다”라는 전제를 내세웠지만, 3월 5일부터 8월 28일까지 신촌에 위치한 더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신촌연극제’는 제법 흥미로운 다섯 작품을 선정해 관객을 기다린다. 개막작 <아미시 프로젝트>를 제외한 <디너>, <짬뽕>, <락희맨쇼>, <청춘, 18대 1>은 이미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아온 대표 레퍼토리로, 위의 다섯 작품은 종교와 역사라는 거창한 주제에서부터 결혼, 우정과 같은 소소하면서도 일상적인 미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는 즐거움 속에 페이소스와 주제의식이 선명한 작품을 선정함으로써 “트렌드만을 쫓는 연극제가 아닌” 진정성과 안정을 모두 껴안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바람대로 ‘신촌연극제’는 신촌의 옛영광을 되찾고, 내실이 탄탄한 정기적인 페스티벌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6개월 동안 “130여 개가 넘는 극단 중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을 지닌” 다섯 극단이 준비한 오첩반상을 소개한다.


“신촌이 대학로지 대학로가 대학로냐”

<아미시 프로젝트> (3/5 ~ 4/10)
제작: 극단 C바이러스, 노네임씨어터 컴퍼니

지난 2006년 전화와 전기 등의 문명을 거부하고 성경 그대로의 삶을 실천하는 아미시(Amish) 초등학교에서 10발의 총성이 울렸다. 학교에서 우유배달을 하던 한 남성은 가장 순결한 이 공동체에 혼란을 야기했고, 그 즉시 본인도 자살에 이른다. 남편을 “사이코”라 외치고 아내에게 모든 원인을 짐 지우는 이웃들을 향해 가해자의 부인은 분노와 저주를 퍼붓지만, 그녀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미시인들의 용서다. 실화를 바탕으로 진정한 용서와 화해에 대한 주제의식을 강하게 전달하는 이 연극은 2009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모노드라마 원작을 각자의 상처를 가진 7명의 인물로 분리, 개작했다. 극단 C바이러스의 이문원 대표는 “검은 방에 갇혀 있는 특수한 공동체의 이야기를 보며 보편적인 이야기를 듣길 바란다”는 말로 <아미시 프로젝트>를 설명했지만, 종교적 관점에서 진행되는 이 연극은 대사에도 존재하듯 “불편한 지점”이 있는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적인 믿음과 신뢰, 그리고 “괜찮아요”라는 말 한마디는 제법 묵직한 무게로 다가온다.

“신촌이 대학로지 대학로가 대학로냐”

<디너> (04/15 ~ 05/08)
제작: 극단 맨씨어터

결혼 12년 차 부부와 그들의 친구가 벌이는 한판 수다 <디너>가 돌아왔다. “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 닿았다”는 박용호 대표의 발언처럼 <디너>는 일상의 대화를 통해 사랑과 신뢰의 균열에서 오는 솔직담백한 이야기, 도전과 안정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지난 2009년 박정환, 우현주, 김영필, 정수영 네 명의 배우로 산울림 소극장에서 초연을 올렸으며, 현재 동숭동 대학로 예술극장 3관에서 이석준, 우현주, 정승길, 정수영 버전으로 4월 3일까지 재공연을 가진 후 신촌에 입성한다.


“신촌이 대학로지 대학로가 대학로냐”

<짬뽕> (05/12 ~ 06/12)
제작: 극단 산

3번째 참가작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짬뽕 한 그릇에서 일어났다는 엉뚱한 상상력의 연극 <짬뽕>이다. 5월 17일 늦은 밤 배달을 가던 중국집 배달원은 잠복하던 군인들과 몸싸움 끝에 도주하게 되는데, 이튿날 계엄령이 선포되고 자신들 때문에 밖의 상황이 벌어졌다고 생각하는 춘래원 식구들의 에피소드를 그렸다. 어느새 5.18을 잊고 월드컵에 열광하던 2002년 작업을 시작한 <짬뽕>은 많은 관객이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 황당한 상황의 블랙코미디로 풀어냈다. 뻔한 역사적 이야기를 혼란의 소용돌이 속 소시민의 이야기로 그려내며 지난 2004년 초연되어 매년 관객들을 만나 오고 있다.


“신촌이 대학로지 대학로가 대학로냐”

<락희맨쇼> (06/18 ~ 07/17)
제작: 극공작소 마방진

<칼로막베스>, <강철웅>,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개성 있는 작품을 해오고 있는 고선웅 작가의 데뷔작 <락희맨쇼>가 다시 공연된다. 만화, 노래, 연극, 슬랩스틱이 모두 들어 있는 웃음종합선물세트 <락희맨쇼>는 지난 1990년에 초연되어 올해로 11년째가 되었다. 금주령이 내려진 조선 태조 2월을 배경으로 풍류 넘치는 락희도당원들의 침을 새벽이슬로 숙성시킨 ‘침이슬주’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간군상을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웃자고 만든 연극인만큼 엉뚱한 만화적 상상력과 웃음, 고선웅 작가 특유의 대사와 페이소스를 느낄 수 있다.


“신촌이 대학로지 대학로가 대학로냐”

<청춘, 18대 1>
제작: 극단 죽도록 달린다

마지막으로 <청춘, 18대 1>은 2008년 두산아트센터 창작육성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초연된 작품으로 일제식민지치하 징병을 피해 일본으로 도망간 세 젊은이의 우정과 사랑, 광복에의 의지를 다룬 연극이다. 극단 죽도록 달린다는 소개된 <청춘, 18대 1>을 비롯해, <왕세자 실종사건>, <토너먼트> 등 신선한 소재와 독특한 연출기법의 서재형-한아름 콤비플레이로 유명한 극단. 청춘 그 자체를 그린 작품인 만큼 서재형 연출은 “진짜 대학생을 만나 지금 하고 있는 연극이 어디쯤 와 있는지 보고 싶다”는 말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 2008, 2009년의 버전보다 밀도를 더욱 높이고, 공간상의 문제로 제약적이었던 댄스와 자전거 신을 풍부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뮤지컬해븐, 두산아트센터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장경진 thr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