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은 7일 기독교계의 반발로 지연되고 있는 이슬람채권법 문제와 관련, "정부는 순수하게 경제적인 논리로 외화유입의 다변화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임 총리실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이슬람채권법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세종시 이전계획과 관련해선 "현재 공정으로 봐서는 (2012년 총리실 이전) 계획과 크게 차이가 안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리 공관건설에 대해선 "최근에 부지를 정했고 신축할 예정"이라며 "청사와 (완공시기를) 맞춰 완성하도록 노력하겠지만 공관은 조금 늦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 총리실장은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기존의 총리공관 활용방안에 대해선 "정부 내에서 결정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서울에도 비슷한 시설이 하나 있어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국무총리가) 서울에 체류하는 기간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달중 기자 d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