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빅뱅 멤버들이 최근 후배 아이돌 가수들의 활동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빅뱅은 최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동료 아이돌 그룹 활동을 보면서 안타까운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들의 속사정을 아니까 힘든 점이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 친구들이 예능에 출연하고 여러가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정작 무대에서는 100%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며 "그런 현상이 반복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개인적으로 국내 가요계가 워낙 바쁘게 돌아가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멤버 탑은 "대중들이 걸그룹의 섹시함에 열광을 많이 한다. 때문에 그런 콘셉트로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며 "같은 가수로서 '어린 친구들이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태양은 "2NE1이 가수로서, 또 무대로 서는 사람으로서 가장 모범적인 답이 되야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빅뱅은 최근 발표한 4집 미니앨범 '투나잇'으로 국내 각종 온라인 사이트는 물론, 미국 빌보드(12일자) '히트시커스 앨범차트(Heatseekers Albums)' 7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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