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시승기]인피니티 사고 싶은데.."값싸고 질 좋은 G25 어때?"

시계아이콘01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시승기]인피니티 사고 싶은데.."값싸고 질 좋은 G25 어때?"
AD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가 엔트리 모델로 G25를 새롭게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엔트리 카는 배기량과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춰 고객이 해당 브랜드의 첫 차로, 망설임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차량이다.

인피니티에서는 바로 윗 단계 모델인 G37(3700cc)의 폭발적인 엔진 성능에 부담을 느낀다는 일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처음으로 3000cc 이하 차량을 4000만원 초중반대 가격에 내놨다. 이게 바로 인피니티가 엔트리 카로 내세우는 G25다.


지난 4일 제주도에서 만난 G25는 G37과 비교했을 때 차체와 내외관 디자인은 그대로 둔 채 배기량을 낮추고 연비 효율을 개선, 엔진의 다운사이징에 성공했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실내 공간이 경쟁사 동급 모델(BMW 320i, 메르세데스-벤츠 C200, 렉서스 IS250) 대비 넓다는 점과 일상 생활에서 생기는 미세한 스크래치를 1주일 사이에 자동으로 복원하는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를 입힌 점, 운전석에 앉아 전동 시트를 조절하면 스티어링 휠(핸들)의 위치가 따라 움직이는 '인텔리전트 포지셔닝 시스템' 등을 G25가 가진 최대 매력으로 꼽을 만하다. 다만 G37에 적용됐던 페들 쉬프트가 빠졌고 내비게이션이 없는 점은 아쉬움을 남겼다.

[시승기]인피니티 사고 싶은데.."값싸고 질 좋은 G25 어때?"


최고급 소재를 이용한 가죽 시트는 흑연(黑鉛)에서 모티브를 얻은 모던한 블랙 컬러와 밀의 색상을 표현한 베이지로 선택 주문할 수 있다. 인테리어 트림은 일본 서예(Shodo)의 특징을 물결 무늬로 구현한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현대적 감성을 살렸다.


주행 성능은 어떨까. G25에는 워즈오토에서 14년 연속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VQ 엔진 시리즈의 하나인 2.5ℓ V6 VQ25HR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221마력, 최대 토크는 25.8kgㆍm에 이른다. G37은 초반부터 무작정 질주 본능을 자극한다면 G25는 서서히 강한 힘을 내뿜는 스타일이다. 7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넓어진 기어비를 바탕으로 변속감도 부드럽다. G25 연비는 ℓ당 11km 정도다. G37 보다는 ℓ당 2~3km 개선됐다.

[시승기]인피니티 사고 싶은데.."값싸고 질 좋은 G25 어때?"


G25에 장착된 안전 사양과 편의 장치도 눈에 띈다.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와 전자식 제동력 분배(EBD), 차량의 기울기에 따라 전조등 방향을 조절하는 어탭티브 프론트 라이팅 시스템에 긴급한 상황에서도 조향 컨트롤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4륜 안티락 브레이킹 시스템까지 갖췄다.


G25의 자랑거리 하나 더. 동급 차량 대비 가장 많은 10개 스피커가 내장된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어떤 좌석에서도 콘서트홀의 중앙에서 느끼는 생생한 음향을 전달한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는 "G 세단은 인피니티 핵심 모델로서 젊은층과 여성을 아우르는 더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엔트리급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4390만원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