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김현주와 이석훈이 서로간의 묘한 이끌림으로 향후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5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 반짝 빛나는'에서는 그동안 서로 티격태격하던 사이인 정원(김현주 분)과 승준(김석훈 분)의 관계 변화를 조심스럽게 그려냈다.
이날 정원은 새 편집장 승준이 제시한 삼진 아웃 제도에 대해 팀원들이 불만을 제기하자 이를 시정토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 정원은 승준을 찾아가 삼진아웃에 대한 직원들 불만 사항을 직접 전하게 됐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고집하는 승준에게 정원은 “변비 같은 인간”이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매사에 꽉꽉 막힌 승준에 대한 정원의 거센 항변이었다.
정원의 이같은 독설에도 불구, 승준은 오히려 정원의 잘못된 생각을 일깨웠다. 그는 자신이 대중교통을 이용토록 한 것은 사무실과 인터넷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좀 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끔 한 것 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직원들이 이제도를 몸에 익히게 될 쯤, 자연스럽게 없앨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원은 승준의 열변 묘한 호기심과 이끌림을 받게 되고, 그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된다. 또 정원은 앞서 자신이 부러뜨려 놓은 승준의 연필을 다시금 정성스럽게 깎으며 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승준도 이후 자신의 연필이 누군가에 의해 깎여져 있는 것을 발견, 정원을 생각하게 된다. 이처럼 정원과 승준은 그동안 티격태격하던 관계에서 약간 벗어나 서로에게 조금씩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됐다.
그동안 출판사 지혜의 숲 오너의 딸인 명랑쾌활 정원과 문화부 기자였다가 편집장으로 발탁된 꼼꼼 깐깐 송승준은 오해가 있었던 몇 번의 만남으로 인해 마주치기만 해도 서로 티격태격 하고 있는 상황. 이날을 계기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편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밝고 경쾌한 인생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어떤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기 삶을 되찾아나가며 결국 일과 사랑 모두에 성공하게 되는 고난 극복의 분투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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