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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 상승 질주.. 서울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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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 상승 질주.. 서울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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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 상승 질주.. 서울 앞질러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주 전셋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뤄졌다. 서울과 지방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가 커진 양상이다.

6일 KB국민은행연구소가 조사한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5% 상승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광명(2.0%), 금천구(1.7%), 도봉구(1.3%), 군포(1.3%), 서울 중구(1.2%), 화성(1.2%), 충주(1.1%), 수원 영통구(1.1%), 광주 광산구(1.1%), 광주 남구(1.0%)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공급부족" 비중(88.8%)은 2주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전세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서울은 계절적인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상승세(0.5%)를 지속했다.


강북 14개구 중 도봉구(1.3%)는 신혼부부 수요와 이사수요, 서울에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지역인 도봉구로 유입되는 수요 등으로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상승했다.


중구(1.2%)는 교통 중심지에 위치해 도심 출퇴근 근로자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신학기를 맞아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학생, 교직원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물량 부족 심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원구(0.8%)는 신혼부부 수요 및 이사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강남 11개구 중 금천구(1.7%)는 가산디지털단지 직장인 수요 등이 맞물리면서 물량이 부족해지는 수순이다. 전세계약 기간 만료 가구의 재계약 선호로 전세물량이 더욱 부족해지면서 올랐다.


경기(0.6%)는 서울보다 전셋값 상승세가 더욱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광명(2.0%)은 서울로의 접근성이 우수해 유입되는 직장인 수요와 봄철 이사수요, 신혼부부 수요가 증가하면서 물량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군포(1.3%)는 서울 강남지역으로 접근성이 우수해 유입되는 수요, 신혼부부 수요 및 신학기 수요, 봄 이사수요가 맞물리면서 물량이 부족해지고 있다.


화성(1.2%)은 화성 삼성전자와 인근 산업단지 관련 근로자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인근 수원 영통지역의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화성지역의 상승세가 커졌다.


수원 영통구(1.1%)는 수원삼성전자 직원 인사이동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인천 중구(0.4%)는 작년 12월 인천공항철도 개통으로 교통환경이 개선되면서 이에 따라 유입되는 수요 및 서울에서 이동해오는 전세 수요 등으로 물량이 부족해지고 있다.


부산 남구(1.0%)와 서구(0.9%)는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한 기존 세입자들의 재계약 선호와 임대인들의 월세선호로 전세물량이 더욱 부족해지는 모습이다.


광주 광산구(1.1%)와 남구(1.0%)도 임대인들의 월세 선호 등으로 전세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봄 이사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물량이 부족해지고 있다.


충청 충주(1.1%)는 충주호 개발 호재 및 기업도시개발, 첨단산업단지 기업유치로 충주로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올랐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 질주.. 서울 앞질러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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