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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주간 경제]리비아 반정부시위 지속..국제유가 다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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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리비아의 평화 중재안 소식에 잠시 주춤하던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제재 결의안을 발표했으나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제재 유예를 요구하는 서신을 보내는 등 사태를 진압하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은 눈부신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탄탄한 재정을 앞세워 국방비를 증액했다.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잇단 리콜을 실시했다.


◆국제 유가 최고치.. ‘닥터 둠’ 루비니 교수 국제유가 140-150 달러 간다=지난 주 국제유가는 리비아 평화중재안 소식에 진정을 되찾는 듯 했으나 시위세력간 충돌이 계속되며 다시 올랐다.

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은 전일 대비 2.51달러(2.46%) 급등한 배럴당 104.4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08년 9월26일 이후 최고치였다. WTI 가격은 이번주에만 6.7% 올랐으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15달러를 돌파했다. 전일 대비 1.16달러(1%) 오른 배럴당 115.95달러로 마감됐다. 브렌트유 가격은 이번 주 3.4% 올랐으며 6주 연속 상승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중동 반정부 시위 사태가 바레인이나 사우디 아라비아와 같은 주요 원유 생산국으로 확산되면 유가가 배럴당 140∼150달러 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올해 국방비 증액..전년대비 12.7%↑, 군사대국 위해 한걸음씩 전진=4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리자오싱(李肇星)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변인은 이날 “중국 정부는 군비 지출을 제한하려고 노력해왔고 국방예산과 경제개발 사이의 조화를 꾀하기 위해 적정한 수준에서 국방비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국방비를 12.7% 증액한 914억 달러(한화 101조9000억원)으로 늘렸다. 지난 해 7.5%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미국은 재정적자를 이유로 국방비와 병력을 줄이고 있지만, 중국은 계속해서 국방비를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비록 지난해 국방비를 7.5% 늘린데 이어 올해 또 대폭 증액함으로써 아시아에 새로운 군비 경쟁을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년 후면 중국 인구 15억명 꼭지 찍는다=1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인구 조사 결과 인구 수가 2009년 13억3470만명에서 630만명 늘어난 13억4100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인구 수는 최근 10년 사이에 4567만명이 늘었다. 차이나데일리는 지금 추세 대로라면 2030년 인구 수가 15억명으로 '꼭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0년 사이 한국의 인구만큼이나 증가한 중국은 오히려 매년 인구 증가세가 둔화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둔화된 인구증가 추세가 정부의 느슨한 산아정책을 실시하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중국 인구통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차이용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부교수는 "중국 인구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아이들이 많아져서가 아니라 수명이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의 정확한 인구 통계는 오는 4월 최종 발표될 예정이며 잠정 집계 기록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혼다 5만2000대, 도요타14만5000대 잇단 리콜=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배터리 컨버터 결함으로 씨빅 하이브리드 차량 5만2000대를 리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도요타도 브라질과 대만에서 차량을 리콜한다.


혼다자동차는 지난달 이미 전세계 시장에서 모터결함으로 총 69만3497대를 리콜한 바 있다. 리콜대상은 소형차 ‘시티’와 '피트' 그리고 미니밴 ‘프리드’ 등 이었다.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을 통해 "2008년 3월부터 2010년 12월 사이 브라질에서 생산되고 판매된 코롤라 가솔린-에탄올 혼합 모델 14만5000대를 리콜한다"고 보도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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