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일진머티리얼즈가 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1만53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소폭 하락출발 하고 있다.
이날 9시 현재 일진머티리얼즈는 시초가 대비 300원(1.96%)내린 1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5800원) 대비 3% 낮은 1만5300원에 형성됐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일렉포일(Elecfoil·전해동박) 제조업체로 60%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경쟁사 LS엠트론(40%)과는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일렉포일은 얇은 구리판으로 인쇄회로기판(PCB)과 2차전지에 빠져서는 안 되는 필수소재다.
허민호 신한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리튬이온전지의 음극집전체용 일렉포일 시장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2차전지 수요시장 확대와 함께 고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설비 증설효과와 판가상승으로 가파른 매출 신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 5300억원, 영업이익 8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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