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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리비아 사태 중재안 소식으로 국제유가 하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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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리비아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안 소식에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금값도 내렸다.


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31% 하락한 배럴당 101.91달러를 나타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두바이유 역시 0.94% 내린 배럴당 108/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수급차질에 대한 우려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유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리비아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금도 6주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5%, 21.30달러 내린 온스당 1416.40달러를 기록했다.

5월 인도분 은은 1.5%, 50.8센트 하락한 온스당 34.327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1월25일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6월물 팔라듐은 1%, 7.85달러 내린 온스당 814.80달러, 4월물 플래티늄은 1.4%, 26.30달러 하락한 온스당 1833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구리는 유가 하락이 수요를 촉발시키고 미 경기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로 2주래 최고치로 올랐다. 런던 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는 오후 6시11분 현재 전날보다 0.3%, 25달러 오른 t당 991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9979달러로 지난달 1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COMEX 5월만기 구리는 전날보다 0.2%, 0.8센트 하락한 파운드당 4.4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4.5485달러로 2월16일 이후 최고가를 나타내기도 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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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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