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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3월에는 행진을<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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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신영증권은 4일 하이닉스에 대해 배당 결정은 향후 주식 수급에 긍정적인 요인이라 판단된다면서 목표주가 3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당 150원의 현금 배당 결정했다"면서 "이는 사실상 하이닉스 사상 최초의 배당 결정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 경쟁사들이 재무적 어려움으로 증자 또는 채무유예 등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결정으로 하이닉스의 여유와 자신감의 표명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배당펀드들의 하이닉스 편입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고 쉬워졌다는 측면에서 향후 주식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디바이스의 수요확대로 모바일 반도체의 수요 증가
는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채널 내의 반도체 캐리 재고도 매운 엷게 유지되고 있어, 연초 이후 진행되고 있는 반도체 재고조정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텔 칩셋 오류로 촉발된 2월의 극심한 PC 수요 침체도 바닥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조심스럽지만, 3월 DRAM 가격의 인상과 주가 상승행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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