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예산(충남) 강승훈 기자] 이병진이 백지영의 매니지먼트 요청에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이병진은 3일 오후 4시 30분 충남 예산 스파캐슬 덕산에서 열린 MBC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 프로그램은 가수와 매니저가 한 팀을 이뤄서 서바이벌 대결에서 이겨내야 한다. 처음에 백지영이 저한테 매니저를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병진이 백지영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자신이 원했던 가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병진은 "가수들과 회식을 한 적이 있었다. 7명의 가수중에 3분이 저를 매니저로 꼽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백지영씨와 하면 떨어지지 않을 것 같은 생각도 들었지만, 저는 한분하고만 계약할 수 밖에 없고, 하고 싶은 사람과 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병진은 어떤 가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아이돌 그룹들과 댄스음악으로 편향된 방송 가요계에 다양한 음악이 공존하는 무대. 진짜 가수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말 황금 시간대에 온 가족이 다 같이 둘러앉아 다양한 음악을 즐기고 재미와 감동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만들어졌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실력파 가수 7인이 매회 새로운 미션 곡을 받아 노래를 부르고 청중평가단 ‘천개의 귀’의 투표로 최하위를 기록한 가수가 탈락, 그 자리를 새로운 가수가 들어와 채우게 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오는 6일 오후 6시 2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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