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등의 소속사인 에스엠이 해외 로열티 매출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3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스엠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50원(2.97%) 상승한 2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한때는 2만325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신고가는 신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에스엠이 다시태어났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의 브랜드가치 상승과 신한류의 영향으로 해외 로열티 매출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 들 것"이라면서 "수익성이 높은 해외 로열티 매출증가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 이런 사상최대 실적 예상을 바탕으로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에스엠의 체계화된 시스템이 점차적으로 안정화 되면서 실적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연예인 수익 포트폴리오상 실적의 지속성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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