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세계 최초 줄기세표치료제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는 에프씨비투웰브에 연기금과 보험권을 중심으로 기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프씨비투웰브에 대해 2월중 연기금에서 3만9860 주, 보험권에서 8192주 등 총 4만7122주의 기관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이는 35억원 규모다.
같은 기간 에프씨투웰브의 주가는 기관성 매수세와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산업 본격 진출 소식에 힘입어 지난달 1일의 6만9500원에서 28일에는 7만8100원으로 12.37%나 뛰었다.
이와 함께 다른 줄기세포치료관련주인 차바이오앤이 2월중 46만6547주, 메디포스트에 5만3080주의 기관성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다른 줄기세포치료주에 대해서도 기관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것은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진출과 미래에셋증권의 보고서 등에 따른 장기적인 관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은 지난 1월14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주요 세포치료제 품목허가 등 주요 이벤트들이 증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의 선두업체로 무릎연골 치료제 카티스템의 임상3상 완료가 임박한 메디포스트는 최근 동아제약과 카티스템에 대한 국내 독점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며 "또한 골수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급성 심근경색 치료제 하티셀그램-AMI의 식약청 품목허가를 진행 중인 에프씨비파미셀도 현재 귀추가 주목되는 성체줄기세포 연관업체"라고 설명했다. 에프씨비파미셀은 에프씨비투웰브로의 흡수합병이 예정돼 있다.
3일 오후 2시30분 현대 에프씨비투웰브는 전일 대비 2600원(3.38%) 오른 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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