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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중동지역 정정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미 경기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상승한데 따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아 사태가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낙관적인 경기전망을 내놓은 한편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이에 따라 역외환율도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은 스와프포인트 2.15원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28.20원보다 4.35원 내렸다.


2월 국내 물가지수가 상승하며 3월 금통위에서의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밤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환율 하락 요인이다. 또 3000억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난 외환보유고 역시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다.

다만 장기화되고 있는 리비아 사태와 이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최근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북한의 강경 발언이 잇따르면서 높아지고 있는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하락세를 제어하는 가운데 환율은 장중 증시 동향에 주목하며 1120원대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은행 금일 달러원은 역외 환율 감안 하락 출발 예상된다. 전일 미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선 점 및 유로화의 급등은 달러원 숏마인드를 자극할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발표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 역시 3000억불을 목전에 두고 있어 심리적으로 하락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최근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 지수이며 역송금으로 직접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에 따른 심리적인 요인 및 배당 시즌을 맞은 배당 수요 등이 하단을 지지할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최근 지속적으로 시장에 등장하고 있는 정유사들의 결제수요도 주목하여 봐야 할 대목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1127원.


우리은행 리비아 사태의 장기화와 한미 연합의 키리졸브 훈련으로 인해 북한 리스크가 우려되는 가운데 증시도 조정을 받으며 달러 원 환율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나 최근 며칠간 지속된 1130원대 환율 안착에 대한 저항이 강한데다 전일 발표된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에서 보듯 10일 금통위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것도 환율 상단을 제어할 것이라 예상되며 금일 역시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2~1130원.


산업은행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 마감한 NDF시장의 영향에 따라 하락할 전망이다. 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고 있으나 글로벌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설 전망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에 나설 수도 잇을 것으로 보여 달러/원 환율 하락 압력이 커질 수도 있다. 다만 리비아 사태가 장기화되고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어 환율 하락 기조가 유지되기도 어려워 보인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에서 유지되며 일시적으로 레벨이 낮아질 수는 있지만 저점 매수가 유입되며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2~1131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리비아 사태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유가도 급등했지만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반등함에 따라서 역외 선물환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를 보여 이에 따른 긍정적 영향으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유가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고 리비아 사태도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서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달러/원 환율의 하락세는 크게 하락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또 주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113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밤사이 WTI의 추가 상승이 달러/원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나 미 증시 상승, 달러화 약세 등이 상승폭을 제한할 듯하다. 한편 전일 대우조선의 약 1.2조원의 수주 뉴스, 물가 부담 속 금리인상 기대 등도 하력 압력을 가할 듯하다. 한편 외환보유액이 300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매도 개입 기대를 키울 수 있어 금일 증시 동향 주목하며 112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2~113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금일 달러/원 환율은 높은 대외 불확실성이 포지션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1120원대 흐름을 유지하겠으나, 주거래 레벨 하단 낮추기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일 조정 분위기를 피하지 못하고 있는 코스피가 지난밤 뉴욕증시 상승에 동조할 지 여부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3~1130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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